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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반등 성공한 서울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 4연승 저지하나?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6.01.23 93

반등 성공한 서울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 4연승 저지하나?

[1/24] (1) 광주도시공사 vs 부산시설공단 (2) 서울시청 vs SK슈가글라이더즈
[1/25] (3) 삼척시청 vs 인천광역시청 (4) 경남개발공사 vs 대구광역시청




지난주에 2경씩 치르면서 초반부터 상하위권의 판세가 갈리는 양상이다. 이번 주에는 공교롭게도 상하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간격이 더 벌어질지, 아니면 이변이 연출될지 기대된다.

 

1월 24, 25일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네 경기가 열린다.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반등에 성공한 서울시청과 개막 4연승을 노리는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의 맞대결이 최고의 빅매치다.

 

o 24일 14:00 : 광주도시공사 vs 부산시설공단

 

먼저 24일 오후 2시에 광주도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을 불러들여 홈에서의 개막전을 한다. 광주도시공사는 1승 2패(승점 2점)로 6위, 부산시설공단은 2승 1무(승점 5점)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부산시설공단은 개막전에서 실책으로 힘겨운 경기를 했는데, 갈수록 팀이 안정을 보이면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류은희가 득점보다는 도움에 치중하면서 공격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였는데,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지난 시즌 득점왕 이혜원이 지난 경기부터 출전하기 시작하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다영의 강력한 중거리 포와 정가희의 속공, 연은영의 저돌적인 중앙 공격 그리고 류은희의 도움에 이혜원의 강력한 슛까지 더해지면서 공격이 한층 강화됐다. 어이없는 실책만 나오지 않는다면 무패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광주도시공사 역시 실책이 관건이다. 지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초반 속공을 허용하면서 크게 뒤지다 후반에 연지현을 활용한 중앙 공격으로 무섭게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나오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효진과 함지선 등 베테랑들의 합류로 안정감은 확보했는데 김지현과 강주빈의 좀 더 과감한 공격이 필요해 보인다. 강력한 중거리 슛이 터져줘야 연지현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가 더욱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갈수록 팀워크를 갖춰가는 부산시설공단이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저력과 홈 팬들의 응원이 가세한다면 충분히 이변도 가능해 보인다.

 

o 24일 16:15 : 서울시청 vs SK슈가글라이더즈

 

24일 오후 4시 15분에는 2승 1패(승점 4점)로 4위에 오른 서울시청과 3연승(승점 6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맞붙는다. 이번 매치의 최대 빅매치다.

 

서울시청은 개막전 승리 이후 부산시설공단에 패했지만, 경남개발공사를 꺾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시즌 초반 2위까지 치고 올랐던 기세를 이번 시즌에 재연하기 위해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대결이 중요하다. 양대 축을 이루는 우빛나와 조은빈이 건재하지만, 두 선수의 활약을 증폭시켜 줄 피벗 이규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안혜인이 조금씩 역할을 해주면서 지난 시즌 초반의 강력했던 모습이 되살아나는 중이다. 베테랑 송지영의 활약으로 지난 경남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는데 조수연과 어린 오예나가 역할을 해준다면 이변도 가능한 상황이다. 조은희 코치를 영입하면서 정진희 골키퍼가 선방을 펼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한 차례 고비를 겪은 만큼 서울시청과의 경기에 철저한 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해오던 전략과는 다르게 어린 선수들을 초반에 투입하면서 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역시 강경민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유소정이 일본으로 이적한 데다 시즌 초반이다 보니 예전만큼의 유기적인 팀워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96라인 강경민과 강은혜, 송지은의 존재는 강력하다. 새롭게 합류한 윤예진과 최지혜가 서서히 적응해 가는 모습인데, 윤예진이 친정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o 25일 14:00 : 삼척시청 vs 인천광역시청

 

25일 오후 2시에는 2승 1패(승점 4점)로 3위에 오른 삼척시청과 3연패로 7위를 기록한 인천광역시청이 맞붙는다.

 

삼척시청으로서는 지난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가 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에 7골 차로 앞섰지만, 후반에 방심하면서 3골 차까지 추격당하는 바람에 진땀을 빼야 했기 때문이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걸 일깨운 경기였다. 삼척시청 하면 역시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빠른 속공이 강력하다. 여기에 지공에서는 이연경의 중거리 슛까지 더해지면서 약점을 보완해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이다. 웬만한 중거리 슛은 박새영 골키퍼에게 맡기는 전략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비 또한 견고하다. 중거리 슛을 유도하고 6미터 라인으로 파고드는 것만 막으면 되기 때문이다.

 

3연패를 당한 인천광역시청은 계속 이어지는 상위권 팀 하고의 경기에 초반 대진이 아쉽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강한 팀들을 상대하느라 승리의 맛을 보지는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임서영(9골)이 팀의 중심이라 집중 견제를 받겠지만,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슛 성공률이 36%에 그칠 정도로 슛 컨트롤이 난조를 보였다. 빨리 슛감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이에 비해 신예 강샤론은 19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초반 인천광역시청의 공격을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척시청의 조직적인 수비와 박새영 골키퍼를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건이다. 또 삼척시청에 속공을 허용하지 않는 것 또한 해결해야 할 숙제다.

 

o 25일 16:15 : 경남개발공사 vs 대구광역시청

 

25일 오후 4시 15분에는 1승 1무 1패(승점 3점)로 5위를 차지한 경남개발공사와 3연패로 8위를 기록한 대구광역시청이 맞붙는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서울시청에 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박빙의 승부 끝에 1골 차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직 득점과 실점이 나쁜 편은 아니다. 손발이 맞아가면서 김소라(20골 득점 2위)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가 본격적으로 가동돼 김아영과 서아영이 도움 1, 2위에 올랐다. 서아영은 17골로 득점 랭킹 5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저돌적인 돌파가 주공격 루트인데 윙과 속공 등 다변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8팀 중 가장 적은 중거리 슛(3골)도 절실하지만, 부상에 있는 김연우가 돌아오는 2월까지는 지금의 전략을 고수할 수밖에 없다. 대구광역시청이 지난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를 위협했던 만큼 대구의 협력 수비를 어떻게 뚫느냐가 관건이다.

 

대구광역시청은 지난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후반 초반까지 앞서다 역전패한 게 아쉽다. 협력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속공 기회를 살린 게 주요했는데, 후반에는 반대로 상대에게 속공 기회를 허용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대구는 8팀 중 득점이 가장 저조하다. 특히 중거리와 7미터 드로우 골이 적고, 도움도 가장 적다. 중거리 슛하면 정지인이 떠오를 정도인데 아직은 많이 활용을 못 하고 있다. 돌파를 통해 쉽게 득점을 올리는 7미터 드로우를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피벗 플레이를 많이 하지 않다 보니 도움이 적은데 한편으로는 개인플레이가 강하다는 얘기다. 강은지 골키퍼의 초반 세이브 페이스가 좋은 만큼 공격에서 조금만 풀어낸다면 시즌 첫 승리도 노려볼 만하다.

 

[예상 달성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