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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강력한 우승 후보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 맞대결···시즌 초반부터 선두 경쟁 달아 오를 듯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6.01.14 121

강력한 우승 후보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 맞대결
···시즌 초반부터 선두 경쟁 달아 오를 듯

[1/15]  경남개발공사 vs 인천광역시청 ‚ 서울시청 vs 부산시설공단
[1/16] ƒ SK슈가글라이더즈 vs 삼척시청 „ 대구광역시청 vs 광주도시공사




오래 기다렸던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지난 주말 개막하며 남자부 경기에서 달궈 놓았던 분위기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1월 15, 16일 이틀 동안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2매치 네 경기가 열린다. 개막 경기에서 각각 32골씩 넣으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이 리그 초반부터 맞붙어 선두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o 15일 17:00 : 경남개발공사 vs 인천광역시청

 

먼저 15일 오후 5시에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경남개발공사(1무 승점 1점)와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인천광역시청(1패)이 맞붙는다.

 

경남개발공사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시종일관 앞서다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승부를 내줬다. 지난 시즌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던 최지혜와 플레이 메이커 이연경이 이적하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빠른 패스워크를 통한 돌파로 새로운 공격 전술을 구사했다. 특히 2년 차 서아영(7골)의 빠른 공격과 신인인 신예은(6골) 그리고 정예영(5골)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돌아온 플레이메이커 김아영(도움 8개)과 김소라(5골)로 이어지는 피벗 플레이는 여전히 경남개발공사의 강력한 무기임을 입증했다. 다만 김연우가 부상으로 출전을 못 하면서 중거리 슛이 없었다는 게 아쉬웠다. 또 줄기차게 돌파를 시도하다 보니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으로 주춤했던 공격을 어떻게 풀어내느냐도 숙제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이적하고, 이가은 골키퍼와 김설희가 은퇴하면서 베테랑이 모두 빠져나갔다. 지난 시즌보다 더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었고, 그나마 경험이 있는 강은서마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젊은 패기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전에서는 서울시청에 패하긴 했지만, 부상으로 지난 시즌 출전하지 못했던 임서영(7골)이 복귀하며 2023-24시즌 신인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신인 강샤론(7골)과 장은성(4골)이 신인답지 않은 활발한 공격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서울시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속공에서는 빠른 공격을 펼쳐 보였지만, 지공에서 막히는 모습이 아쉬웠는데 조직적인 수비를 펼치는 경남개발공사를 어떻게 뚫을지가 관건이다.

 

o 15일 19:00 : 서울시청 vs 부산시설공단

 

15일 오후 7시에는 개막전에서 첫 승리를 거둔 서울시청(1승 승점 2점)과 무승부를 기록한 부산시설공단(1무 승점 1점)이 맞붙는다.

 

서울시청은 윤예진(LB)이 이적했지만, 주축 선수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직력이 좀 더 강화됐다. 첫 경기부터 23-24시즌 득점왕 우빛나(11골)의 득점 본능이 여전하고 빠른 몸놀림으로 끊임없이 상대 수비를 파고드는 조은빈(3골, 도움 5개)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기에 이규희의 피벗 플레이까지 더해지나 싶었는데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면서 상대의 중앙 공격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박수정(4골)과 조수연(4골)이 새로운 공격 루트로 가세하면서 개막전 승리에 일조했다. 어린 선수인 안혜인과 오예나가 조금만 힘을 보탠다면 서울시청도 고른 포지션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서 강한 포백라인을 갖춘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의 조직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은희(1골, 7도움)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던 부산시설공단은 팀의 약점인 실책으로 개막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내내 끌려가다 막판에 역전했지만,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는 바람에 류은희가 슛보다는 동료들의 도움을 택하면서 호쾌한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 권한나(6골), 김다영(4골)의 중거리 포와 새롭게 영입한 연은영(7골)이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앙 수비에서 피벗 플레이를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중앙을 휘젓는 우빛나와 조은빈의 콤비 플레이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o 16일 17:00 : SK슈가글라이더즈 vs 삼척시청

 

16일 오후 5시에는 나란히 개막전에서 32골씩 넣으며 호쾌한 공격력은 선보인 SK슈가글라이더즈(1승)와 삼척시청(1승)이 격돌한다. 시즌 초반부터 우승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선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는 베테랑들이 은퇴했지만, 그동안 꾸준히 로테이션으로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데다 최지혜와 윤예진 그리고 송해리를 영입하면서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96라인 강경민(6골), 강은혜(3골), 송지은(4골)으로 이어지는 3각 편대는 여전히 강력하고, 김하경(5골)과 윤예진(5골)이 양쪽 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이다 보니 약간 손발이 맞지 않는 실책을 보이기도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빠른 속공은 국내 최강으로 꼽힌다. 그동안 중거리 포가 약해 지공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연경(6골)과 정현희(3골)를 영입하면서 외곽 포를 강화했다. 김보은(8골)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 역시 안정적이고, 허유진(5골)의 돌파와 새롭게 영입한 용병 아리사(3골)도 빠른 몸놀림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적으로 삼척시청의 공격력이 강화된 만큼 SK슈가글라이더즈와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청은 H리그 출범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과연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o 16일 19:00 : 대구광역시청 vs 광주도시공사

 

16일 오후 7시에는 나란히 개막전에서 패한 대구광역시청과 광주도시공사가 맞붙는다. 두 팀은 하필 개막전에서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는 삼척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와 맞붙는 바람에 어려운 출발을 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개막전에서 32골씩 실점하며 수비에서 허점을 보였다.

 

대구광역시청은 협력수비를 통해 반전을 노리는 전략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했지만, 삼척시청의 속공에 후반전 무너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정지인(5골)의 중거리 포와 노희경(5골)의 저돌적인 돌파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골대에 맞는 등 슛 미스가 오히려 상대에게 속공 기회를 제공한 만큼 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레프트백 김희진과 김예진의 강력한 슛이 나와준다면 백 라인이 다양한 공격력을 갖추는 만큼 두 선수의 분발이 절실하다.

 

광주도시공사는 이효진과 최수진, 함지선, 강주빈 등 베테랑들을 영입하면서 대거 물갈이됐다. 여기에 신인 최연아와 윤별, 박소망까지 합류하면서 팀의 조직력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개막전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기록된 실책만 12개로 가장 많았다. 얼마나 빨리 조직력을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인데, 지난 시즌 하위권 경쟁을 했던 대구광역시청과의 대결이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민지 골키퍼가 팀에 합류하고 2년 차에 접어들면서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골키퍼 대결도 기대된다.

 

[1라운드 제3매치 경기 일정]

 

17일 16:00 경남개발공사 vs 서울시청

17일 18:15 부산시설공단 vs 인천광역시청

18일 16:00 SK슈가글라이더즈 vs 대구광역시청

18일 18:15 삼척시청 vs 광주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