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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천도시공사, 두산 꺾고 8연승 질주하며 1위로 2라운드 마무리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5.12.26 59

인천도시공사, 두산 꺾고 8연승 질주하며 1위로 2라운드 마무리

- 인천도시공사 김진영 9골, 5도움으로 경기 MVP, 이요셉 8골, 안준기 골키퍼 8세이브

- 두산 전영제 6골, 하무경과 김연빈 5골씩, 정우영 골키퍼 9세이브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을 꺾고 8연승을 질주하며 1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5일 오후 6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두산을 32-29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8연승을 질주하며 9승 1패(승점 18점)로 1위를 지켰고, 두산은 3승 1무 6패(승점 7점)로 4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은 두산의 슛 미스와 실책이 나오는 사이 인천도시공사가 이요셉과 김진영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차성현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두산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하무경과 김연빈의 연속 골로 3-3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전진수가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사이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고봉현이 엠프티 골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이 2골 차까지 앞섰지만, 실책과 슛 미스가 연달아 나오면서 김진영에 연속 골을 허용해 7-8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두산이 다시 2골을 추가하며 역전으로 시소게임을 벌이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진영의 중거리 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13-11까지 앞섰다. 결국 전반은 인천도시공사가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1, 2골 차의 격차가 유지됐다. 하지만 전영제의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3골을 연달아 몰아넣어 22-18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 투입된 인천도시공사 이창우 골키퍼가 연달아 세이브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면서 23-18, 5골 차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김태웅과 김준영이 연달아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7명을 공격에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신 전진수가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상황을 틈타 하무경의 연속 골로 28-25, 3골 차까지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정우영 골키퍼가 세이브에 이어 엠프티 골까지 넣으면서 두산이 29-27, 2골 차로 따라붙으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32-29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9골, 이요셉이 8골, 김락찬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8세이브, 이창우 골키퍼가 5세이브 등 13세이브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진영이 9골, 5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두산은 전영제가 6골, 하무경과 김연빈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우영 골키퍼가 9세이브, 김신학 골키퍼가 4세이브 등 13세이브를 합작했지만, 인천도시공사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8골, 4도움으로 인천도시공사 공격을 진두지휘한 이요셉은 "H리그 타이 기록 8연승을 해서 영광이고 기쁘다. 저희가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연승을 쭉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1패가 있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에 만족하고 이기겠다는 마음가짐 때문에 선수들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멀리까지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