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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남도청, 상무 피닉스 꺾고 시즌 첫 승리 따내며 꼴찌 탈출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5.12.06 87

충남도청, 상무 피닉스 꺾고 시즌 첫 승리 따내며 꼴찌 탈출

- 충남도청 김희수 골키퍼 12세이브, 41.38% 방어율로 MVP, 원민준 7, 유명한과 육태경 5골씩 넣어

- 상무 피닉스 신재섭과 차혜성 5골씩 넣어




충남도청이 상무 피닉스 꺾고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리 따내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충남도청은 4일 저녁 8시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6-22로 이겼다.

 

충남도청이 4연패에서 탈출하며 1승 4패(승점 2점)로 첫 승점을 획득하며 5위로 올라섰고, 상무 피닉스는 3연패에 빠지면서 1승 4패(승점 2점)지만, 승자 승에 따라 최하위(6위)로 하락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상무 피닉스 오황제가 친정 팀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이후 충남도청 김희수 골키퍼가 연달아 4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무 피닉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 사이 이세빈과 김동준이 연달아 중앙을 돌파하며 2-1로 앞섰다.

 

이후에도 김희수 골키퍼에 이어 김수환 골키퍼가 7미터 드로까지 막아내면서 11분까지 상무 피닉스를 1골로 묶었다. 하지만 충남도청이 멀리 달아나지 못하면서 차혜성과 신재섭에 연속 골을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상무 피닉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충남도청이 육태경과 원민준의 연속 골로 6-4로 다시 치고 나갔다. 이번에는 충남도청이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자 신재섭과 유찬민이 연속 골을 넣어 6-6으로 다시 팽팽해졌다.

 

이후에는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상무 피닉스는 끈질기게 중앙을 파고들었고, 충남도청은 유명한이 좌우를 오가며 골을 넣었다. 전반 마지막 순간 김희수의 선방에 이어 이세빈의 버저비터로 충남도청이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충남도청 김동준의 강력한 중거리 포로 후반 문을 열었다. 김수환 골키퍼의 7미터 드로 세이브에 이어 박성한의 돌파 슛까지 이어지면 충남도청이 13-10까지 달아났다.

 

상무 피닉스가 후반에도 김희수 골키퍼를 쉽게 뚫지 못하면서 12분까지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 사이 충남도청은 박성한과 육태경의 연속 골로 17-12, 5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충남도청이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으로 20-13, 7골 차까지 달아났는데 신동혁과 김동준이 연달아 2분간 퇴장당하면서 5명만 남아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상무 피닉스가 2골을 넣어 21-16, 5골 차까지 좁혀 들어왔지만, 육태경의 골 그리고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으로 충남도청이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에는 골을 주고받으면서 충남도청이 4, 5골 차로 리드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26-22로 이겼다.

 

충남도청은 원민준이 7골, 유명한과 육태경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수 골키퍼가 12세이브, 김수환이 8세이브 등 20세이브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성한은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과 차혜성이 5골씩 넣었고, 세 명의 골키퍼가 9세이브를 합작했지만, 충남도청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12세이브에 41.38%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충남도청 김희수 골키퍼는 "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첫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많이 뛰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감독님이랑 동료들이 믿고 힘을 줘서 많이 막을 수 있었다. 빠른 핸드볼로 재미있는 경기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체육관에 오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