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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천도시공사, 두산 꺾고 3연승 질주하며 2위 지켜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5.12.04 114

인천도시공사, 두산 꺾고 3연승 질주하며 2위 지켜

- 인천도시공사 김진영 8, 3도움으로 경기 MVP, 김락찬 6, 이창우 골키퍼 11세이브, 안준기 7세이브 등 21세이브 합작

- 두산 김준영 7, 전영5, 김신학 골키퍼 7세이브 기록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을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4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두산을 34-24로 꺾었다.

 

3연승을 거둔 인천도시공사는 4승 1패(승점 8점)로 2위를 지켰고, 2연승을 마감한 두산은 2승 3패(승점 4점)로 3위를 유지했다.

 

전반은 두산이 속공을 이용해 3분 만에 4골을 몰아넣고 출발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초반에 연속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 두산에 역습을 허용했다. 그야말로 두산의 기세가 파죽지세였다.

 

하지만 이후 인천도시공사가 수비를 끌어올리고 두산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이요셉의 연속 골과 김진영의 7미터 드로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김진영과 김락찬, 강덕진의 연속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11-8로 달아났다.

 

두산이 9분여 동안 이창우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정진호의 골로 12-9로 추격하나 싶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연속 골을 허용해 인천도시공사가 15-9, 6골 차까지 달아났다. 두산이 7명을 공격에 투입했지만, 오히려 실점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인천도시공사가 19-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인천도시공사의 공세가 이어졌다. 2분 30초 만에 2골을 연달아 넣어 21-11, 10골 차로 달아났다. 김신학 골키퍼가 선방으로 버텨주지만, 인천도시공사 역시 안준기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10골 차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후반 중반부터 인천도시공사와 두산 모두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인천도시공사가 30-17로 최대 13골까지 격차를 벌렸다. 실책을 주고받으면서 다소 득점력이 떨어지며 시간이 흘렀다. 결국 경기는 34-24로 마무리됐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8골, 김락찬이 6골 이요셉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가 11세이브, 안준기가 7세이브, 안재필이 3세이브 등 21세이브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김준영이 7골, 전영제가 5골을 넣었고, 김신학 골키퍼가 7세이브, 정우영이 5세이브 등 12세이브를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 3도움으로 경기 MVP를 수상한 인천도시공사 김진영은 "두산이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강팀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는데 큰 점수 차이로 이겨 기쁘다. 초반에는 우리 실수가 많아서 차분히 하면 따라갈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잘 풀어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게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 추운 날씨에도 경기를 보러 체육관에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승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