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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SK호크스, 하남시청 꺾고 1라운드 5전 전승으로 선두 지켜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5.12.04 94

SK호크스, 하남시청 꺾고 1라운드 5전 전승으로 선두 지켜


- SK
호크스 프란시스코 4, 4도움으로 경기 MVP, 박광순과 장동현 4골씩 넣으며 공격 주도

- 하남시청 이병주 5, 이현식 4, 박재용 골키퍼 11세이브 활약





SK호크스가 1라운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호크스는 4일 오후 4시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첫 번째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9-2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SK호크스는 5전 전승(승점 10점)으로 선두를 이어갔고, 3연패에 빠진 하남시청은 2승 3패(승점 4점)가 되면서 4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양 팀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아 골이많이 나오지 않았다. SK호크스는 탄탄한 수비로 하남시청의 공격을 막아냈고, 하남시청은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으로 11분까지 2-2로 팽팽했다.

 

양 팀이 강한 몸싸움으로 쉽게 슛 기회를 내주지 않으면서 골을 넣기 쉽지 않았다. SK호크스 프란시스코가 중거리 슛과 넓은 시야로 윙에게 기회를 내주면서 5-3으로 앞서가며 틈을 벌렸다.

 

하남시청이 21분에 나의찬의 골로 6-6을 만들었지만, 이적한 박광순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SK호크스가 다시 8-6으로 달아났고, 김기민의 골까지 이어지면서 9-6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남시청이 중앙 돌파가 여의치 않자, 김지훈과 원승현을 활용한 윙 플레이로 득점을 올렸지만, 박광순과 박시우가 친정 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골을 넣어 SK호크스가 12-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SK호크스가 15-10, 5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남시청은 이현식이 연달아 수비를 뚫고 들어가면서 16-13, 3골 차로 따라붙으며 추격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오고 SK호크스 김태규의 몸싸움 끝의 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20-15로 다시 5골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자, 이병주의 연속 골로 하남시청이 다시 20-17, 3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남시청이 실책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하남시청의 중앙 수비가 흔들리면서 SK호크스가 김동철과 프란시스코의 연속 골로 25-17, 8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는 SK호크스가 7, 8골 차로 앞서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29-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호크스는 프란시스코, 박광순, 장동현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브루노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프란시스코가 4골, 4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하남시청은 이병주가 5골, 이현식이 4골, 김재순이 3골을 넣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SK호크스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김지훈은 통산 300골 기록을 달성했다.

 

친정 팀을 상대로 4골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한 SK호크스 박광순은 "친정 팀이라 긴장 많이 했는데 쉽게 잘 풀려서 너무 기분 좋다. 특히 1라운드 5연승이 처음이라 더 좋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힘내서 10연승, 20연승까지 이어가며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